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줄거리
어떤 한 소녀와 괴물을 피해 도망치는 닥터 스트레인지, 하지만 그 과정에서 괴물을 피할 수 없다고 느낀 닥터 스트레인지는 괴물이 노리는 소녀의 힘을 빼앗기로 결정한다. 힘을 뺏는 과정에서 괴물에게 죽임을 당한 닥터 스트레인지, 하지만 깨어나보니 꿈이었다. 스트레인지는 생생한 꿈을 뒤로하고 옛 연인이었던 크리스틴의 결혼식에 간다. 결혼식 도중 밖에서 들리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가보니 꿈에서 본 소녀가 괴물에게 쫓기고 있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아메리카였고, 괴물을 없앤 후 아메리카와 이야기를 나눈다. 아메리카의 말에 의하면 어제 꿈을 꾼 건 꿈이 아니었고, 다른 차원의 스트레인지였던 것이다. 아메리카는 다른 멀티버스에서의 스트레인지 시체를 보여주며 본인의 능력은 멀티버스를 여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웡과 스트레인지는 꿈에서 본 괴물과 방금 죽인 괴물에게서 룬 문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게 된다. 완다를 찾아간 스트레인지는 완다와 이야기를 하던 중 괴물을 보낸 사람이 완다이고 아메리카를 납치하려는 사람이 완다인 것을 알게 된다. 완다는 아메리카를 넘겨주지 않으면 카마르 타지를 공격하겠다고 말한다. 다른 멀티버스에 있던 스트레인지와 달리 아메리카를 지켜주기로 약속한 스트레인지는 아메리카를 넘겨주지 않고 완다와 싸움이 시작된다.
좋았던 장면
이 영화를 보면서 좋았던 장면들을 말해보면, 크리스틴 결혼식에서 망토를 두르면서 뛰어내린 스트레인지 장면이다.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주저하지 않고 해결하러 가는 모습이 멋있었다. 두 번째로 좋았던 장면은 스트레인지가 드림워킹으로 완다와 싸우는 장면이다. 드림워킹이 금지된 주문이지만 아메리카를 구하기 위해 스트레인지가 사용하는 것, 유령들을 모아 공격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아메리카가 스트레인지의 조언을 듣고 자신을 믿으며 능력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도 인상 깊었다. 아메리카가 완다를 막기 위해 완다가 원하던 우주를 보여주었고, 완다가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알 수 있게 만들어준 장면이 좋았다. 완다비전 드라마에서 낳은 쌍둥이를 찾기 위해 완다는 변했다. 쌍둥이들은 허상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찾기 위해선 다른 우주에서 존재하는 아이들을 데려오는 방법뿐이었다. 그래서 완다는 다크홀더에 손을 댄 것이다. 하지만 완다의 방법은 잘못된 방법이었고 완다는 생각했어야 했다. 다른 우주에 아이들이 존재한다면 그 아이들을 키우는 다른 완다가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했어야 했다.
결말에서 보면, 완다는 다크홀더와 함께 자신을 가두는 결정을 했지만 완다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스트레인지에게 생긴 제 3의 눈이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가 된다.
완다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개인적으로 완다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부터 별로 좋아하진 않았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완다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다라는 캐릭터가 불쌍한 삶을 살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녀는 폭격으로 부모님을 잃고, 쌍둥이 오빠와 그녀를 무기화하는 실험에 참가했다. 그 후로 울트론과 함께 하며 어벤저스를 적대했지만 결국 그들은 어벤저스에 합류했다. 하지만 울트론과 싸우는 과정에서 완다는 쌍둥이 오빠를 잃었다. 그리고 어벤져스로 활동하면서 비젼과 좋은 관계로 발전했다. 그런데 완다는 타노스와의 전투에서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타노스와 전투에서 타노스가 승리하며 완다는 5년간 사라졌었다. 비록 5년 뒤 타노스를 없앴지만 완다 곁엔 아무도 없었다. 비젼이 완다와 함께 살기 위해 구매해 뒀던 집 터로 간 완다는 큰 슬픔을 느끼며 그녀의 능력으로 마을과 비젼을 만들어냈다. 그녀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강제로 묶어두고 고통을 줬지만 그녀는 그녀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포기할 수 없었다. 특히나 완다와 비젼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이들과 행복을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결국 이 환상속 삶 역시 끝을 내야 했다. 완다는 환상 속 삶을 살면서 만난 마녀에게 다크홀더에 대해 알게 되고 다크홀더에 손을 대게 된다. 다트홀더를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우주에서 자신의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완다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 결과를 이 영화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완다를 좋아하진 않지만 더이상 완다가 악해지지 않고 바른 영웅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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